리시안사스
리시안사스라는 이름보다는 애칭인 시아로 더유명하고 더 많이 불리는 히로인입니다.
신왕의 딸로서 8년전 츠치미 린을 만나고 난 다음 츠치미 린을 다시 많나기위해 찾아온
신족의 공주 입니다.
공주라는 이미지와 맞지 않게 공부를 못합니다.
특히 영어와 역사쪽은 완전 절망적인 수준이죠. 이렇게 공부를 좋아하지 않는 시아는
일본어를 완벽하게 구사합니다. 그것은 츠치미 린을 만나기 위해 그만큼 노력했다는 것이지요.
개문이후의 첫만남은 슈퍼에서 입니다.
왠지 주부 같은 모습으로 고기 팩을 들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린에게
조언을 구하고 그대로 구매를 합니다.
린이 자신의 이름을 가르쳐 주지 않았는데도 린의 이름을 불러 버리고 갑니다.
린은 그것을 나중에 네리네를 만나고 나서 눈치 채지만요.
성격차제는 아주 밝고 음식 솜씨도 발군입니다. 다만 가슴이 작고 공부를 못한다는게
흠이라면 흠이라고 자타가 말하고 있지요.
후요우 카에데와 마찬가지도 시아 또한 엄청난 미모이기에 팬클럽을 가지고 있습니다.
S.S.S <좋아 좋아 시아> 이름인데 앞에 두개의 S는 일본어로 좋다는 말이 스키 입니다.
그래서 '스키 스키 시아' 이것이 '좋아 좋아 시아'가 되는 것입니다.
보통 '아이시테루 라고 사랑한다는 말이 따로 있지만 '다이 스키'라고 '아주 좋아'라는
뜻을 가진 말을 더 많이 씁니다. 그래서 일본에서는 스키라는 말의 의미가 그냥 좋다는
의미로도 쓰이지만 그 보다 약간 강하게도 쓰입니다.
S.S.S 를 설명할려다 약간 옆으로 세버렸네요..
주부 처럼 장보기를 좋아하고 타임서비스 시간은 꼬박 꼬박 챙기는 시아는
약간 가정적인 것을 꿈꾸는 소녀 입니다.
그녀의 소원들을 들어보면 린과 이야기 하기, 린과 학교 다니기, 린의 귀를 파주기,
린에게 밥을 지어주기등 보통 신혼부부들이 하는 것을 꿈꿉니다.
물론 같이 한 우산을 쓰고 가는 것도 소원중에 하나 입니다.
비오는 날을 좋아하는 사람은 어딘가 어둡고 암울한 녀석이다라는 츠치미 린의 생각을
단번에 날려 버릴정도로 시아는 비오는 날을 좋아 합니다.
게임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애니메이션을 보면 린과 만나서 놀던 도중에 한 우산을 같이 쓰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마도 그래서 비 오는 날을 좋아 하는 것 같습니다.
게임에서 8년전 시아와 네리네가 린과 만났을때 무엇을 하고 놀았는지 않나오는 것은
조금 아쉽더군요.
밝고 적극적인 성격을 가진 시아는 이런 짓도 당당하게 합니다.
카에데 리뷰때도 그렇지만 츠치미 린 정말 죽이고 싶네요.
S.S.S 단 여러분 츠치미 린 암살 계획이 있으면 저에게 연락을....
이런 밝은 시아도 한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그 고민은 바로
이 소녀 때문입니다. 시아와 똑같이 생겼지만 자세히 보시면 눈매가 약간 날카롭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소녀는 시아가 아닌 그녀의 동생인 이면의 시아 입니다.
신족은 일부 다처제 입니다. (정말!!!! 초!!! 부럽구나!!!)
그러다 보니 유스토마 신왕에게는 부인이 3명이나 있습니다.
그중에 시아를 낳아 주신분이 사진속에 제일 귀가 긴 분 즉 마족입니다.
저분은 마왕 포베시의 여동생 되는 분이시죠.
어딜가나 권력에는 어더운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음 왕이 될 아이의 생모가 마족이라서
문제가 생깁니다. 신족과 마족의 피를 모두 가진 아이
그 아이의 피가 마족쪽이 강하면 신족으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아의 어머니는 쌍둥이를 가집니다.
신족의 피가 강한 리시안사스 그리고 마족의 피가 강한 이면의 시아 입니다.
결국 시아의 부모님을 포함한 신족은 이면의 시아는 없는 아이로 만듭니다.
그렇지만 너무나 착한 시아는 동생의 영혼을 자신의 몸에 같이 담아서 태어납니다.
리시안사스의 또다른 모습 어둠 깊히 잠들어 있는 또 하나의 영혼 그것이 바로 이면의 시아입니다.
가족들은 그녀의 존재를 알고 있지만 없는 사람 취급합니다.
물론 표면에 들어나는 대부분의 모습은 시아 입니다.
시아의 꿈속에서 살아가는 이면의 시아는 시아가 바라보는 관점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츠치미 린을 좋아하는 시아 때문에 자연스레 츠치미 린만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이면의 시아 역시 린을 사랑하게 됩니다.
너무나 착한 시아는 자신의 존재를 인정 받지 못하는 가진것이 아무것도 없는 자신의
동생을 불상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린과 이루어지고 나서 하나의 결심을 하게 됩니다. 아니 이루어 지기 전부터
결심했다는 말이 더 정확하겠네요.
그것은 자신의 동생을 위해서 시아 자신을 희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린과 추억을 가진 시아는 린에게 모든 것을 말하고 자신의 내면
깊숙한 곳으로 들어갑니다.
그때 하는 시아의 말은 가슴이 찡하게 다가 옵니다.
"잊어주세요. 저를" |
후요우 카에데도 그렇지만 시아또한 린에게 참 충격적인 말을 아주 쉽게 합니다.
당연히 그 말을 하기 까지 많은 고민과 갈등을 했겟지만요.
시아대신 나온 이면의 시아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을 한 시아때문에 슬퍼 합니다.
그리고 시아대신 살아갑니다.
그러나 그녀는 시아가 아닌 그녀의 동생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모두 시아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때문에 자신의 존재의미를 찾지못합니다. 자신의 존재의미를 찾지 못한다는 것은
제가 생각해봐도 굉장히 힘들고 괴롭운 일입니다. 린은 그런 이면의 시아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게 됩니다.
가진 것이 없는 이면의 시아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지 못한 이면의 시아에게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린 또한 고통의 일부분 일 뿐입니다. 그녀가 생각하는 린은
자신의 것이 아닌 리시안사스 바로 그녀의 언니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족의 피가 강한 이면의 시아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린에게 마법을 날립니다.
통쾌한 장면이라.... 아니고.. 이 슬픈상황에서 린은 이면의 시아를 위해 자신이
준비한 것을 주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이름입니다.
'키쿄우' |
린으로서 이면의 시아에게 해줄 수 있는 일은 그녀를 사랑해 주는 것이 아닌
그녀에게 존재의 의미를 주는것, 그녀에게 하나라도 그녀 것을 만들어 주는것 입니다.
처음으로 자신의 것이 생긴 키쿄우는 자신의 존재 의미를 이름을 가지므로 해서
찾게되는 것이지요. 시아루트에서 유일하게 린이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키쿄우의 마법을 맞은 린은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쓰러집니다.
그리고 린이 눈을 뜬 일상은 시아와 키쿄우가 같이 살아 가는 일상입니다.
서로 번갈아 가면서 나오지요.
전 이런 불안 전한 엔딩보다는 일본에서 발매된 셔플 만화버전인
-DAYS IN THE BLOOM- 에 나오는 결말을 더 좋아합니다.
거기서는 가족을 원하는 키쿄우를 위해 린은 시아와 키쿄우 둘은 아내로 맞이하고
키쿄우의 영혼을 마법을 이용해서 시아에게서 분리하여 새로운 몸에 이식하는 것입니다.
뭐 보기에는 시아가 두명인 것처럼 보이지만 엄연히 리시안사스 와 키쿄우 입니다.
개인적인 감상평은
엔딩이 약간 마을에 들지 않았지만 가진것이 하나도 없는, 존재의 의미를 찾지 못하는
키쿄우를 위한 시아의 행동이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해피엔딩이라서 다행?? 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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