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는 적당한 공터랑 볼...... 친구가 있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이다.


1.환타지스타

트릭키한 플레이로 보는 이들을 매료하는 선수, 화려한 발기술로 적을 희롱하는 선수등 여러가지 말들이 많지만 정의가 없는 만큼 사람들 마다 제각각 그 대답을 가지고 있다.
다만, 한가지 말 할수 있는 것은

환타지스타라는 인종은 결코 사람의 힘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거야.
세상에 수없이 많은 축구 소년, 소녀들 앞에 축구신의 지팡이가 아무 규칙없이 그저 콩콩 하고 두두리고 지나가는데 그렇게 건들이고 지나간 아이들 많이 '환타지스타'로 태어난다고 하는것      -사카모토 코토네-

위의 말을 보면 환타지스타라는 것은 한마디로 정의 할수 없는 단어이다.
그리고 이 사람이 환타지스타라고 정확하게 말 해줄수 있는 사람도 각자 개인마다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환타지스타라는 것은 신비하고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고 할수 있다.

이 환타지스타라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필요는 없다. 그저 축구경기를 보았을때 나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어 주는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가 바로 당신의 환타지스타이다.


2.줄거리

환타지스타라는 만화의 시작은 사카모토 테빼이가 섬에서 생활하다가 자신의 누나가 감독직을 맏고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가게되면서 시작이 된다. 고교로 들어간 테빼이는 고교축구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주니어 대표로 뽑혀서 훈련을 받고 실력이 인정받아 해외로 진출한다. 올림픽 대표로서 출전하여 일본을 우승하도록 만든다.

어찌보면 굉장히 단순한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고 있는 작품이다.
읽다보면 대충 앞의 이야기를 예상 할수도 있다. 그런데 이 만화를 이렇게 포스팅하고 있는 이유는?
그것은 이 단순한 스토리를 따라가는 만화가 나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어 버렸다는 것이다.


3.개인과 단체

환타지스타를 보면 개인과 단체의 대해서 많이 나오게 된다.

첫번째
주인공인 사카모토 테빼이와 마르코 쿠오레의 관계이다.사카모토 테빼이는 환타지 스타이다.
그리고 사카모토 테빼이의 적이라고 칭할수 있는 아니 사카모토 테빼이가 용사라고 가정한다면 대마왕이라고 칭할수 있는 마르코 쿠오레 또한 환타지스타이다. 이 둘은 전부 환타지스타라고 칭해지지만 환타지스타로서의 성격은 완전히 반대이다.

사카모토 테빼이는 전술속에 조합됨으로써 전술을 넘어 사람과의 연결고리 속에 살아가는 환타지스타로서 지금 진화의 최첨단을 맹진하고 있는 환타지스타이고 마르코 쿠오레는 수비의 전통을 갇고 단신으로 적을 깨부술 수 있는 환타지스타의 고마움을 아는 민족에 속한곳에서 보호받으며 자라나는 전술을 중시하는 근대 축구에서 결코 빛날수 없는 환타지스타이다.

결국 사카모토 테빼이는 전술과 함께하는 단체에 필요한 환타지스타이고 마르코 쿠오레는 개인으로서의 환타지스타라는 말이다.

두번째
오키다 카오루이다.
오키다 카오루 역시 환타지스타이다. 사카모토 테빼이와 마르코 쿠오레가 패스를 위주로 하는 환타지 스타라고 한다면 오키다 카오루는 드리블을 위주로 하는 환타지 스타이다.
어릴때 부터 자신을 알리기 위해 드리블만 해왔던 오키다 카오루는 사카모토 테빼이가 이탈리아 명문 구단인 AC밀란으로 가자 자신은 사카모토 테빼이와 같은 길을 걷기가 싫어 파라과이로 간다. 그리고 거기서 더욱 드리블의 재능을 연마하고 온다.
그리고 올림픽 브라질 경기에서 자신이 팀을 이기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닌 자신의 드리블 또한 팀의 승리를 위한 카드중에 하나라는 것을 알게된다.

사카모토 테빼이에게 대마왕이 마르코 쿠오레라면 라이벌이라고 할수 있는 것은 바로 오키다 카오루이다. 사카모토 테빼이는 단체의 중심이라고 한다면 오키다 카오루는 개인의 중심이다.
이것은 패스를 중심으로 하는 환타지스타와 드리블을 중심으로 하는 환타지스타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다.



4.열정

사카모토 테빼이가 AC밀란에서 생활하면서 배운것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열정이다.
열정을 이야기 하자면 먼저 이야기 해야될 인물이 있다.
발렌티노 다미아니 또 하나의 환타지스타였던 사람이다. 몸의 병으로 인해 축구선수로서의 꿈을 접어버린 비운의 운명을 가진 사람이다. 사카모토 테빼이의 누나인 사카모토 코토네도 심장병으로 인해 축구를 그만두었는데 둘은 비슷한 면이 많다.
암튼 이 발렌티노는 사카모토 테빼이의 감독이다. 2군에 머물고 있는 선수들을 닥달하여 1군과 시합을 하게만든다. 만화속에서 하극상을 제대로 일으키는 장본인이다. 이 사람이 주장하는 것중 하나가 굉장이 나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이 말은 축구 뿐만 아니라 다른 것에도 해당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위를 향하는 가슴은 항상 활활 태우고 있어! 네 녀석이 바라보는 꼭대기는 훨씬 더 위잖아?!

위를 향하는 마음을 항상 불태우라는 말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 자신이 해야하는 일에는 항상 열정적인 마음으로 임해라는 말이다. 이 말이 아마 환타지스타 25권중 최고의 말이라고 생각한다.


5.KEY POINT

첫번째- 이기든 지든 열심히만 뛰면 되는게 아닐까요?
강호텐진 고교와 연습게임을 하게된다. 거기서 미즈모토 고교의 후쿠다는 다른 선수들을 독촉한다. 거기서 사카모토 데빼이는 이기든 지든 열심히만 뛰면 되는게 아닐까요? 라는 말을 하므로서 후쿠다 혼자 열성적인 플레이를 하게 만든다. 그렇지만 후쿠다의 투지를 보고 결국 이기든 지든 열심히만 뛰면 되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다.


두번째- 누나를 일본 제일의 감독으로 만들거야
역시 강호텐진과의 경기중에 오키다 카오루가 미즈모토에 끊지 못하는 의리가 있나고 물어본다. 거시서 사카모토는 혼자 외롭게 축구하던 자신을 데려와서 미즈모토라는 좋은 팀을 준 누나를 일본 제일의 감독으로 만들거라는 포부를 밝힌다.

세번째- 난 누나에게 배운 축구로 널 스러뜨릴거야!
일본유스 대표 합숙중 곤도에게 자신의 축구를 가르쳐준 누나를 욕하는 것을 참지 못하여 주먹을 난리게 된다. 그리고 비아냥 거리는 곤도에게 심장병으로 인해 좋아하는 축구를 못하는 누나의 심정을 담은 분노의 외침을 한다.

네번째- 보복의 사이드 어택 & 각성
JY컵 맥시코전에서 심한 반칙으로 자신에게 덤비는 에텔에게 사이드에서 드리블로 두번이나 가랑이 사이로 통과시키는 굴욕을 준것과 동시에 침재된 일본대표팀의 활역을 불어넣는 모습. 그리고 그 후에 바로 환타지스타로서의 각성

다섯번째- 강림
JY컵 이탈리아전에서 마르코 쿠오레의 환타지스타 강림

여섯번째- 이레귤러
JY컵 이탈리아전 2:1 상황 사카모토 테빼이의 마지막 패스가 이레귤러에 맞으면서 곤도의 슛이 어긋나는 장면

일곱번째-  난 아직 여기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단 말야
죠난과의 경기에서 고립된 사카모토 테빼이는 사이고에게 빽테클후에 퇴장당하고 나서 한말

여덜번째 - 테빼이가 없는 팀이 훨씬 팀으로서 잘맞고 플레이 수준이 높았다고 해야겠지
사카모토 테빼이가 없는 상태에서 오히려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준 미즈모토 선수들에게 감독인 사카모토 코토네가 하는말

아홉번째- 그것은 바로 내 동료를 믿는 다는것
사카모토 테빼이와 경기에서 야마나미는 공에 의지를 담는다라는 의미를 깨닳게 된다. 그것은 바로 내 동료를 믿는 다는것

열번째- 난 이제 세계 그 어떤 놈을 상대 해도 절대로 지지 않아
조난과의 결승전의 승리후 사카모토 테빼이가 사이고에게 한말

열한번째- 이 끓어 오르는 마음을 도저히 누룰수가 없어
해외로 가려는 사카모토 테빼이를 막는 사카모토 코토네에게 테빼이가 하는말

열두번째- 이것이 나의 축구다
공격수 한명이 짤리는 상황에서 자신이 골을 넣는 것이 아닌 자신의 원래 스타일을 보이면서 자신의 라이벌에게 패스를 하는 장면

열세번째- 밀란에서 생존을 건 하극상이야
발렌티노 감독이 2군 맴버들을 모아놓고 합숙훈련을 하기전에 톱팀과의 승부를 이야기 하면서 자신들은 밀란에서 생존을 건 하극상을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

얼네번째- 발렌티노의 죽음
발렌티노의 죽음을 접하고 멍청한 플레이를한 사카모토 테빼이는 자신이 그날 발렌티노 감독이 가장 싫어 하는 플레이를 했다는 자책을 하게 되는 장면

열다섯번째- 그것을 가장 지고 싶지 않은 녀석한테 배우고 말았다.
브라질전에서 오키다 카오루는 자신의 드리블 또한 팀의 승리의 한 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중요한 것은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사카모토 테빼이를 통해서 알게되는 장면

열여섯번째- 극치의 무지개
올림픽 결승전에서 마르코 쿠오레의 일본전술 깨부수는 골을 선공시키는 장면


6. 총평

환타지스타는 몇안되는 축구만화중에 굉장히 나를 두근거리게 만든 만화이다. 읽는 내내 상당히 즐거웠다. 환타지스타라는 요소가 그런작용을 했겠지만 그 요소를 이용해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굉장히 나를 두근거리게 했다. 얼핏보면 그냥 환타지스타 하나만의 이야기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것은 환타지스타라는 하나의 이야기가 아닌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커뮤니케이션, 즉 대화라는 것을 보여주는 만화이다. 그밖에도 동료를 믿는것, 열정등 숨어있는 키워드가 굉장히 많은 작품이었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한번정도 읽어보기를 권하는 작품이다. 물론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좋은 작품이 될것이다.

다음에 다시 읽어보겠나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라고 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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